경상수지 10개월 연속 흑자…여행수지 적자도 줄었다

입력 2024-04-05 08:04   수정 2024-04-05 08:05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 폭도 축소했다. 흑자 기조가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달 전(30억500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년 전 13억3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선 증가폭이 더 컸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가 6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521억6000만 달러로 3.0% 늘어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입은 455억5000만 달러로 12.2%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중심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는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월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 26억6000만 달러 적자에서 큰 폭 감소했다. 출국자수가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1억1000만 달러 감소한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수지도 5억2000만 달러 적자에서 4000만 달러로 적자폭을 줄였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폭을 다시 키웠다. 2월 24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16억2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금융계정은 지난 2월 68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월 28억1000만 달러 증가에서 두배 이상 늘었다. 2차전지를 중심으로 직접투자가, 인공지능 관련주 중심으로 주식 투자가 크게 늘었다. 외국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국내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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